
2022 타악재비 ‘울림’ 제2회 정기공연 …
‘재주와 예술은 언어이다! 다재다예(多才多藝)’
지난 2일, 오후 7시 대전 동구문화원 강당에서 타악재비 ‘울림’의 제2회 정기공연이 펼쳐졌다. ‘재주와 예술은 언어이다! 다재다예(多才多藝)’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타악재비 ‘울림’이 주관하고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 대전광역시문화원연합회, 장인국악기제작소, 국악타악마루 공감이 후원하였다.

2022 타악재비 ‘울림’ 공연은 雨聲(우성) 앉은반 설장구, 和(화) 시나위 (웃다리변주곡), 合(합) 시나위 (신악), 不協和音(불협화음) 삼도 사물놀이 등 총 4무대로 관객을 맞이했다.

첫 번째 무대인 雨聲(우성) 앉은반 설장구는 윤민제 타악재비 ‘울림’ 대표의 장구 공연이었다. 윤 대표는 장구 가죽 소리의 울림으로 빗소리를 형상하는 가락을 만들어 그 안에서 역동적이면서도 과격한 선율을 비롯하여 절제된 느낌의 가락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和(화) 시나위 (웃다리변주곡) 무대에서는 고수 윤용미를 비롯한 윤민제, 채성복, 강성노, 여상진 김해림이 출연하여 웃다리 사물놀이의 전통적인 특징을 살린 웃다리변주곡을 연주하였다. 웃다리변주곡은 칠채-육채-삼채-쩍쩍이굿-휘모리 구성으로 장단의 특징을 살리고 징의 다양한 리듬과 울림의 깊이를 더해 긴장감과 감정의 교차를 극대화하였다.
合(합) 시나위 (신악) 무대에서는 타악과 해금, 태평소 등 여러 악기가 융합되어 전통 장단을 다양한 리듬으로 재구성하여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하였다. 특히 불교의식의 색채를 가미하여 전통 장단을 다양한 리듬으로 구성하여 지루함을 버리고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운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不協和音(불협화음) 삼도 사물놀이 무대에서는 삼도의 대표적인 풍물굿 가락인 삼도 농악가락을 모아 가락 속에 내재된 음향의 원리와 자연의 이치를 수많은 세월을 통해 넓은 호흡으로 동그랗게 떠올리고, 감고, 쌓아서 오므르고 부풀려 어우러지게 하였다.

윤민제 타악재비 울림 대표는 이번 공연의 의미를 ‘재능과 예술은 언어입니다. 언어로 말하고 언어로 소통합니다. 작은 움직임에 놀라고 작은 소리에 기뻐하고 작은 울림에 감동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러분의 감정을 언어로 소통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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