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무원노조연합이 세종리서치에 의뢰한 상수도 민영화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00명 중 83.2%가 민간자본 투입 필요성에 대해 “불필요하다”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또 84.1%가 상수도가 민영화되면 요금폭탄 등의 시민 경제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저연령대(50대 이하)가 고연령대(60세 이상)보다 상수도 시설 민간 위탁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이 높고, 서구-유성구 지역이 대덕구에 비해 부정적인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전상수도사업본부는 “대전공무원노조연합에서는 왜곡되고 편향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언론에 제공한 것은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문제의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현재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민간투자와 관련, 시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중순 민영화저지대전공동행동과 공동으로 토론회를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리서치가 25일 실시한 여론조사 문항에 ‘대전광역시의 1년 예산이 3조원에 가까운데, 천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의 건설에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