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수옹송갑조신도비 및 후기비
 
대전광역시 동구판암동 511번지에 '수옹송갑조신도비 및 후기비'가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6호로 2021년 7월 19일 지정이 되었다.
후면에는 '쌍청당 송유묘표'가 있으며, 그 옆에 수령 120년 된 왕버들 보호수가 있다.
 
수옹 송갑조의 신도비와 후기비이다. 송갑조의 본관은 은진, 자는 원유, 호는 수용이다. 참봉 송세량의 증손, 할아버지는 봉사 송구수이고, 아버지는 의빈부도사 송응기이며, 어머니는 광주이씨로 이윤경의 딸이다. 우암 송시열의 아버지이며, 최립의 문인이었다. 영조 때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신도비]
신도비는 17세기에 입비되었으며 비문의 찬자는 3남 송시열(1607~1689), 서자는 종제 송준길(1606~1672), 두전은 김수항(1629~1689)이 하였다. 형태적으로 가첨석은 방형의 판석과 간략화된 와가형의 가첨석이 이중으로 되어 있으며, 비대는 조각이 없이 방형의 화강석을 치석하여 사용하였다. 비대의 우측 상면는 석재 가공시 절단을 위한 쐐기를 박았던 것으로 보이는 여러 개의 암혈 있다.



 
[후기비]
후기비는 18세기에 입비된 것으로 신도비가 세워지고 난 후 영조 병오년(1726, 영조 2)에 수용이 ‘경헌'이라고 사시를 받은 사실과 '영의정’으로 추증된 것을 기록하여 추가로 세워졌다. 오석으로 된 비신의 전면대자 부분은 일부가 박락되어 찬자와 서자의 확인은 어렵다. 다만 이의현의 문집인 '도곡집'의 기록으로 찬자가 이의현임을 알 수 있다. 형태적으로 가첨석은 와가형으로 지붕의 추녀, 마루 등이 선명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비대는 일반적인 묘표 등에 비하여 큰 편으로 기하학적인 문양이 공들여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