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이 토지를 직접 임대하여 공동으로 운영하고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매년 전달하는 마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산내동복지만두레(회장 정상인)는 21일 이사동 행복농장에서 복지만두레 회원,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 감자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현택 동구 청장도 참여했다.
산내동은 이번에 수확한 감자를 20kg씩 포장하여 관할 내 결연가정인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20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감자는 지난 3월에 주민들이 직접 파종하고 재배하여 수확한 것이다.
행복농장은 500평의 규모로 매년 주민들이 모여 공동으로 농사를 짓는다. 6월 감자 농사를 마치면 8월에는 이곳에 배추씨를 뿌린다. 수확된 배추 또한 결연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상인회장은 “올해로 13년째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하는 행복농장 감자 캐기 행사에 특별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노력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내동 관계자에 따르면 산내동은 동구 면적의 37%에 해당되는 넓은 지역으로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곳으로 도농 간의 협력 사업이 잘 이루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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