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로 예정된 가오동, 효동, 천동의 연합 마을 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마을축제기획단(단장 김은선)이 16일 지역에 대한 역사 강연을 듣기 위해 주민센터에 모여 마을의 여기저기를 살피기 시작했다.

 

기획단에 따르면 이날 강연은 실내가 아닌 역사 현장인 천동, 효동, 가오동 일대를 다니는 실외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강사는 지역 역사에 조해가 깊은 안여종 선생이 해주었다.

 

이날 탐방 장소 중 대표적인 곳은 인단산과 대전천에 있는 알바위, 효동현대아파트 지역에 있는 은행나무다.

 

인단산은 일제시대 때 은단, 인단 광고판이 산위에 있어서 붙여진 구전된 이름으로 원래 이름은 비학산이다. 이곳에 알바위가 몇 곳에 널려 있는데 알바위는 구멍이 파인 바위로 구멍에 곡식을 넣고 빌면 자식을 낳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단산 아래에 흐르는 대전천에도 알바위가 몇 군데 더 있다. 원래는 여러 곳에 있었는데 대전천 정비사업으로 소실 된 것으로 알려진다.

 

효동현대아파트에 있는 은행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로 수령이 600년이나 된다. 은행나무가 있는 아파트 자리에는 일제시대 실을 뽑고 만드는 공장이 있었다고 한다.

 

한편, 10월 연합마을축제는 가오동과 천동에 새로 유입 된 세대들과 원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마을 공동체에 대한 애착을 높일 목적으로 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