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공사 중인 경부고속철도변 측면 도로, 오정동에서 동구 판암IC까지 연장 6.82km 구간이 도로변 주차로 인해 위험한 도로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해 보았다는 천동에 사는 이동욱(43)씨는 “철로 반대편 방향에 버스와 트럭 주변 주민들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출. 퇴근 시 한쪽 차선은 있으나 마나다. 이용 시 중앙선을 넘어 운행해야 하는 실정이다.” “고의적 접촉사고 시 속수무책이 예상 된다.”고 불만스러워 했다.

 

지역 주민도 아쉬움을 남겼다. 한 주민은 "정비 사업으로 주변 환경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 도로 정비 사업을 할 때 철도변 녹지 공간 조성과 함께 녹지 공간 사이사이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거나 주택가 쪽으로 도로 폭을 조금만 넓혔어도 좋았다."며 아쉬워했다. 
 

실제로 이 도로는 구간 마다 어떤 곳은 흰색 선이 길게 그려 있어 차선에 주차가 다 되었을 시 한 쪽 차선이 사라지게 되어 있다. 도로변 거주민의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하지만 거주민 우선 지역이 아니다 보니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주차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양 방향 중 오정동에서 판암동 방향으로 갈 경우 더 위험해 보인다.

 

이에 구 관계자는 “앞으로 주차 민원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구 입장에서는 거주민과 도로 이용자 입장을 고르게 판단해야 하는데 중간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며 행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