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는 기존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불러야 할 것 같다. 2018년부터 전국적으로 '복지허브화'사업이 시작되면서 기존 주민센터의 이름이 행정복지센터로 바뀌기 때문이다.
 

복지허브화는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민원에 대한 신청·접수에 그치지 않고 먼저 찾아가서 복지대상자를 발굴.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각동의 복지위원, 자생단체 회원, 복지업무담당 공무원 등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허부화’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하지만 복지허브화 사업이 동구에서는 당장 시행되진 않는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동구는 현재 재정과 인력의 수급 문제로 2018년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에 최소 20명 정도의 전담 공무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윤관 교수(한남대학교 평생교육원)가 지역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조직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필요성 및 역할과 복지허브화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시범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추진 현황 및 향후 일정 등에 관해 강의했다.

 

이날 분위기는 대체로 사업 내용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지만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역 봉사자는 “기존 동사무소에서 하는 일에 업무 만 추가 된 느낌이고 이름만 바뀐 것 같다. 또 지역 복지관의 업무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또 다른 참여자는 “이제 겨우 적응해가는 주민 센터 이름을 왜 또 바꾸는지 모르겠다. 기존 업무에 추가만 하면 되지 않냐 바꾸는 비용만도 엄처 나겠다.”며 의구심을 가졌다.

 

한편, 대전시 중 4개구(서구, 유성구, 대덕구, 중구)는 이미 시행중에 있다. 정부는 선도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933개 읍면동에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2100개소, 2018년에는 전국 3500여개 읍면동 전체를 복지허브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