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노는 아이, 배우는 부모,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모토로 4년째 동네를 누비고 다니는 엄마와 아이들의 모임이 있다.

천동의 무지개놀이밥(대표 김은선)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과 같이 다소 거창하고 생소하지만 마을교육공동체를 꿈꾸는 모임이다. 
 

무지개놀이밥 아이들은 학교 끝나기가 무섭게 학원에서 학원으로 방과 후 미션으로 2~3개는 다녀야 하는 요즘 아이들과 달리 노는데 정신이 없다. 우선 엄마들이 다르다. 아이는 신나게 놀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엄마들이다. 그렇다고 놀기만 하진 않는다. 신나게 놀고 엄마와 함께 신나게 책을 읽는다.  

 

어떤 날에는 동네 어른들을 위한 재롱잔치를 하고, 날씨가 좋은날 밤에는 아파트 놀이터 광장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보기도 한다. 때로는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벼룩시장도 연다. 판매 한 수익금의 50%를 마을도서관 도서구입비로 사용한다.  

 

현재,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주택가 2층에 “더 품”이라는 공간도 마련하였다. 더품은 매주 수요일마다 수요놀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부모책모임 등 여러 마을활동들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더품 공간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누구나 올 수 있는 공간으로 오후1시~5시까지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