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다
최근 조카가 활막육종이란 진단을 받아 머리가 하얘졌다. 또한 사랑하는 하늘가족 식구가 동업자에게 배신당하는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고, 그리고 대학친구가 삶의 현장에서 졸지에 해임 당하는 소식까지... 남의 일이 아니다. 이런 어려움이 우리의 일상을 떠나지 않는다. 피해 갈 방법은 없을까?
어려움은 어떻게 당장 여기서 피해 간다고 해도 또 다른 곳에서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지금 어떻게든 어려움을 참고 이겨내는 길 밖에 없다. 하지만 내 힘으로, 내 의지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절감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기억하기로는 위궤양으로, 그리고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정말 힘겨운 육체의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 감사하게도 지금은 건강한 편이다. 내가 그 시간을 어떻게 견디고 건강을 회복했던가?
첫 번째는 쉼의 시간을 가졌고, 두 번째는 좋은 약이 도움이 되었고, 궁극적으로는 내 힘이 아닌 창조주요 구원자이신 분의 만지심이 있었기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런 어려움을 통해 우리의 모난 인격이 조금씩 다듬어져가고 내 몸과 생명이 내 것이 아님을 알게 되어 겸손해져 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낮은 마음으로 우는 사람들,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분들과 함께 우는 그 자리에 오늘 머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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